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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학살 반대 '화요집회' 인권연대 내주부터](문화일보 2004.4.27)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6-28 17:27
조회
416

이스라엘의 하마스 표적살해 반대 ‘화요집회’
인권실천시민연대 내주부터
(문화일보 04.04.27)


 일본군 성피해할머니들의 ‘수요집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의 ‘목요집회’에 이어 이번에는 ‘화요집회’가 시작된다.


인권실천시민연대(인권연대)가 매주 화요일 중동 팔레스타인 지역의 평화를 촉구하는 뜻에서 주한국 이스라엘 대사관앞에서 정기 ‘화요집회’를 개최하는 것.


 인권연대는 27일 내주 화요일인 다음달 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갑을빌딩에 위치한 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첫 집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지속적으로 화요일마다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권연대의 화요집회는 최근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도자 셰이크 아흐마드 야신과 압델 아지즈 란티시 표적살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아무런 의사표시도 하지 않은 데 대한 항의의 뜻도 담겨있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보안장벽 설치 등 이스라엘의 강경책에 대해 유엔인권위가 철회권고안을 의결했지만 우리나라는 여기에도 기권표를 던질 정도로 국제사회의 흐름과 상황인식이 뒤떨어져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관계속에서 얻을 수 있는 실익이 명확지 않음에도 ‘습관적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는 퍼포먼스, 사진전, 시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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