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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져라, 책임져라, 노무현대통령은 책임져라!"(오마이뉴스, 200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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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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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현장취재] 구영식 김도균 남소연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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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저녁 고 김선일씨 추모 파병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한 김원씨(오른쪽). 미국 뉴스버클리대 유학생인 그는 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김씨 피살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친구 민경재씨(왼쪽)와 함께 이날 집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김씨의 피랍사실 은폐했다면 노 대통령은 물러나야"


[현장인터뷰 2]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25일 촛불집회에서 논리정연한 연설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노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는 오 국장의 발언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오 국장은 "이라크 교민과 가나무역 직원이 알고 있었던 김선일씨 피랍사실을 이라크에 나가 있는 국정원 직원들이 몰랐을 리 없다"며 "국정원은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그런 사실을 노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단정했다. 즉 노 대통령이 김씨의 피랍사실을 알고도 모른다고 국민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 국장은 특히 "이번 사건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각 정부조직이 조직적으로 조작·은폐했던 박종철 사건과 유사하다"며 "87년 6월항쟁의 성과를 토대로 출범한 노무현 정부가 과거 군사정권 시절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분노스럽다"고 노무현 정부를 강력 성토했다.

오 국장은 이어 "감사원은 국정원을 조사할 수 없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감사원 조사 요청은 사실상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라며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진상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사 결과 우리가 의심하는 바대로 드러난다면 노 대통령은 그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노 대통령의 퇴진론을 제기했다.

다음은 오창익 국장과의 일문일답.

- 노무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단정했는데.
"이라크 현지에 외교관들과 국정원 직원들이 있었는데 피랍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 가나무역 직원들과 교민들이 알고 있는 김씨 피랍 사실을 공관직원들이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라크는 대단히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이라크 대사관 직원의 상당수는 국정원직원들이다.

국정원은 대통령 1인에게 보고하기 위한 조직이다. 이라크 주재 국정원 직원들이 알고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이번 사건은 박종철사건과 유사하다. 사람이 죽었고 여기에 각 정부조직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었는데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정부가 조작·은폐했다. 그런데 87년 6월항쟁의 성과를 토대로 출범한 노무현 정부가 과거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어서 대단히 분노스럽다."

- 아래에서 보고를 안하고 은폐할 수도 있지 않겠나.
"그렇지 않다. 자신들의 비리나 부패, 업무실수 등은 보고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교민의 피랍 사실을 은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 노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노 대통령은 감사원 조사를 요청했는데 감사원은 국정원을 조사할 수 없다. 정부조직을 잘 아는 사람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결국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것이다.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진상조사가 진행돼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의심하는 대로 조사 결과가 나온다면 노 대통령은 그에 걸맞는 책임을 져야 한다."

- 이번 사건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부가 미리 알고 있었고 죽음을 막을 수 있었는데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들로 김씨를 살리지 않았다. 이것은 중대한 범죄다. 외통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정원의 책임이 더 크다. 그리고 국정원의 책임은 곧 대통령의 책임이다." / 구영식


"미국의 그늘에서 빠져 나와야...언제까지 끌려다닐 것인가?"


[현장인터뷰 1] 김선일 목판화 찍어 배포한 최병수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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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선일씨 목판화를 찍어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배포한 최병수 화백(왼쪽). 최 화백은 사태가 이지경까지 된 데에 대해 노 대통령의 사죄를 촉구했다. ⓒ오마이뉴스 남소연


이한열 열사의 영정을 그렸던 최병수 화백이 고 김선일씨 목판화를 가지고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최 화백은 "노 대통령은 빨리 국민한테 사죄해야 한다"며 "먼저 김선일씨 빈소에 찾아가고 미국의 그늘에서 빠져나올 궁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언제까지 미국에 끌려다닐 것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 화백은 김씨 피살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 "아무 생각이 안났다"며 "살려달라고 절규했는데 '파병하겠다'고 한 것은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고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했다.

최 화백은 총 500장의 판화를 찍어 3분의 1은 부산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판화의 여백에는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써넣을 수 있도록 했다. 판화를 건네받은 집회 참가자들은 판화에 '국민의 생명이 담보되는 국익은 무의미하다' '광기와 야만의 전쟁을 멈추어라' 등의 글귀를 직접 써넣었다.

95년부터 '성장한 야만'이라는 주제로 그림작업을 해오고 있는 최 화백은 올해 안에 '문명의 외도'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노무현 정부의 파병결정, 김선일씨의 죽음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최 화백은 끝으로 "문명이 벼랑 끝으로 가고 있다"며 "궤도를 틀지 않으면 다 죽는다"고 강조했다.

- 김선일씨 목판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난 그림을 무기라고 생각한다. (일이 터지면) 반사적으로 행동한다. 엊그제 이한열 영정이 훼손돼 연세대 총학생회에 갔다가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다음날인가 내가 이한열 영정을 다시 그린다는 기사가 났는데 그날 김선일씨가 참수됐다는 기사가 1면에 실렸다. 작년에 이라크를 갔다 왔는데 이번에는 더 잔인한 것 같다. 힘이 있을 때 그려야지."

- 판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가.
"본질을 보자는 것이다. 살고 싶다고 했는데 사실상 죽인 거잖아. 그런 것들을 다시 되새김질해야 한다."

- 김선일씨 죽음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심정이었나.
"아무 것도 안하려고 했다.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 살려달라고 절규했는데 '파병하겠다'고 하는 것은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 이제까지 '성장한 야만'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고 앞으로는 '문명의 외도'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사건이 터졌다. 원래는 내년쯤 문명의 외도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터진 후에 안되겠다 싶어 당장 시작하려고 한다. '외도'가 '정도'가 돼 버린 세상이다. 문명이 벼랑으로 가고 있다. 궤도를 틀지 않으면 다 죽는다."

- 누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나.
"노무현 정부에게 제일 큰 책임이 있다. 운동하는 저도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이라크에 갔다온 입장에서는 더하다."

- 상당수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들이 파병철회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데.
"임종석 의원은 큰일 낼 친구야. 단식농성까지 한 사람이 무슨 맘으로 그렇게 하는지…. 젊은 사람이 말이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빨리 국민한테 사죄해야 한다. 먼저 김선일씨 빈소에 찾아가야 한다. 또 미국의 그늘에서 빠져나올 궁리를 해야 한다. 언제까지 끌려 다닐 건가. 노무현 정부도 '문명의 외도'를 알아야 한다. 이런 상태로 계속 가면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돼 있다. 이걸 막아야 한다."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망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이렇게 무참하게 짓밟는구나 하고 생각이 든다. 부시가 김선일씨 참수 당한 후에 '한국이 파병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는데 너무 부끄러웠다." / 구영식


[3신 : 25일 밤 10시]

"대통령 책임 분명하다면 국민의 힘으로 끌어내려야"
촛불집회 참여 시민들, 대통령 책임 강력 추궁


"외교통상부 직원 2명이 AP(통신)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지만 언제 받았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하고 상부에도 보고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전국민적 의혹에 대한 우리 외교부의 해명이다. 믿을 수 있나? 우리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실장

"지금 이라크는 한국 정부에 대단한 정보 요충지다. 이라크 대사관의 직원 절반은 국가정보원 직원이었을 것이다. 그들의 역할은 수집한 정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일이다. 그런데 김선일씨 피랍사실을 이미 6월초에 현지 교민과 가나무역 직원들이 다 알고 있었는데, 대통령만 모르고 있었다는 게 말이 되나?

"이번 사태의 궁극적이고 실질적인 책임은 노무현에게 있다."
-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촛불집회 현장에 외교통상부 직원 2명이 지난 6월 3일 AP통신으로부터 김선일씨 피랍 여부에 대한 문의를 받았으나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 현장은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실장은 이날 연단에 올라 시민들을 향해 "외교부 직원 2명이 문의전화를 받았던 때는 일본이 피말리는 협상을 통해 납치된 자국민을 구출했던 때고 불과 석달 전 한국인 목사들이 납치됐다 풀려나 재외 국민의 안전에 촉각을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던 때"라며 "여러분이 외교부 공보과 직원이라면 한국인 피랍 여부를 묻는 외국 통신사의 문의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겠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또 이 실장은 "이번 사태는 우리나라 정부조직 전체가 이 사실을 은폐했느냐 여부의 문제"라며 "이에 대해 국정감사 이상의 수단을 활용해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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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고 김선일씨 추모 촛불집회에서 '외교통상부 직원 2명이 지난 6월 3일 AP통신으로부터 김선일씨 피랍 여부에 대한 문의를 받았으나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 참가자들이 침통해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이어 연단에 오른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오 사무국장은 "이라크 현지 교민들도 알았고 가나무역 직원들도 알았던 사실을 국정원과 대통령만 몰랐다는 얘기를 국민들이 과연 믿을 수 있겠느냐"며 "이번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인 노무현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사무국장은 "이번 사태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국민의 힘으로 하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오 사무국장은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난 이유는 도청 때문이 아니라 도청에 대한 거짓말 때문이었다, 노무현 정부도 현재 김씨의 죽음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뒤 "우리나라의 정보보고 체계상 알고 있었을 수밖에 없다, 혹세무민도 유분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 사무국장은 청와대와 여당에 포진하고 있는 386 세대 보좌진과 의원들에 대한 책임도 추궁했다.

오 사무국장은 "김선일씨를 죽인 장본인이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지면 노무현 정부에 참여하고 있거나 국회의원이 된 (386 세대 운동권) 친구들은 모두 그만둬야 한다"고 잘라 말한 뒤, 대표적인 인물로 임종석 의원을 꼽으며 "임종석, 스스로 말했듯 인본주의를 갖고자 했다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사무국장의 이날 발언은 집회 현장에서 대단한 지지를 얻었다.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오 사무국장의 말에 "맞아, 맞아"를 외치며 촛불을 치켜 들었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 해 11월30일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총상을 입은 <오무전기>의 노동자 임재석씨가 채 완쾌되지 않은 몸으로 참석, 시민들 앞에 섰다.

임씨는 "사고를 당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불편한 몸으로 파병에 반대하는 1인 시위까지 했지만 결국 같은 사고가 났다"며 "우리와 같은 사고가 또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는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밤 9시까지 계속됐다. 사흘째 '파병 철회 및 고 김선일씨 추모 촛불집회'를 주최한 국민행동은 주말인 26일(토) 오후 7시에는 광화문 네거리 일대에서 범국민 촛불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촛불대회에는 고 김선일씨의 유가족과 지난 해 이라크에서 피격 당한 <오무전기>의 노동자 임재석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30분께에는 고 김선일씨의 유해가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할 예정이다.


[2신 : 25일 저녁 8시20분]

"더러운 침략전쟁과 국민의 생명, 어느 것이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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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25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해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며 '김선일씨의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고 외치고 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김선일씨의 죽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 마음속에 파병반대의 촛불을 활활 태우자."

25일 밤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의 말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광화문 교보문고앞 농성에 참여했다는 단 의원은 연단에 올라 고(故) 김선일씨의 죽음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추궁했다.

단 의원은 "고인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노무현 정부는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단 의원은 "국민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라"는 충고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연단에 오른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장도 "더러운 침략전쟁이 중요한가. 자국민의 생명이 중요한가"라고 반문한 뒤 "국익 때문에 한 생명을 버리고 추가파병을 하겠다고 한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파병 결정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한편 집회 현장에는 화가 최병수씨가 판화로 고인의 얼굴을 찍어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돌렸다.

국민행동은 시민들에게 최씨가 나눠준 그림에 고인에게 남기는 말을 적어서 내일(26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할 때 가져와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행동은 국민들의 글이 담긴 고인의 그림을 광화문 집회현장에 붙여 놓을 계획이다.

추모촛불집회는 오후 7시20분께 고 김선일씨에 대한 추모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한시간여 지난 오후 8시10분 현재 600여명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자는 늘어나고 있다.


[1신 : 25일 저녁 7시 30분]

"책임져라, 책임져라. 노무현 대통령은 책임져라!"


"책임져라, 책임져라. 노무현 대통령은 책임져라."

고 김선일씨를 추모하고 이라크 파병철회를 바라는 촛불이 또다시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밝혔다.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주최하는 파병철회 및 고 김선일씨 추모촛불집회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7시20분께 시작됐다.

시민들은 촛불과 함께 고인의 영정과 파병철회를 바라는 피켓을 든 채 '아침이슬' 등의 노래를 부르면서 광화문 교보문고 앞 인도를 메웠다.

한편,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집회장 한켠에 마련된 고 김선일씨의 분향소에 놓인 방명록과 손에 든 피켓을 통해 정부의 책임을 강하게 질타했다.

시민들의 손에 들린 피켓에는 '진상조사를 받아야 할 것은 노무현 당신이요' '정부가 내 아들을 죽였다' 등의 문구가 씌어있다.

또한 시민들은 분향소에 마련된 방명록을 통해 "외교력·협상력의 부재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현정부는 각성하라" "죄송합니다. 다음 생에서 행복하세요" "희망을 주지도, 고통에서 구하지도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추도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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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목동에 사는 권인철씨는 부인 한상은씨와 함께 세 아이들을 데리고 25일 저녁 고 김선일씨 추모집회에 참가했다. ⓒ 오마이뉴스 남소연


2004/06/25 오후 7:28


▷ 파병철회, 고 김선일씨 추모를 위한 긴급 국민행동 호소!

1. 매일 저녁 7시 서울의 광화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김선일 씨 추모, 파병 중단을 위한 추모촛불집회에 참여합시다.


2. 오는 6월 26일(토)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범국민추모대회에 참여가 가능하신 분들은 저녁 7시, 광화문 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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