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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천심] 尹 40%대 지지율 이유는?…이재명 당권 도전 여론은?(CPBC뉴스,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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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6-21 10:23
조회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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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K연구소장, 노정렬 방송인


민심은 천심 코너입니다. 특별하게 모셨습니다. 오늘 두 분을 동시에 모셨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K 소장님, 개그맨 노정렬 씨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민심은 천심①] 40%대로 떨어진 尹 지지율 이유는?

▷지난주 친구 분들이 우정을 과시하셔서 친구 두 분 사이에 껴 있으니까 제가 왜소해지는 느낌입니다. 김진애 의원 인터뷰 들으셨죠? 사실은 이게 비판, 비난, 야단친다는 느낌보다 걱정한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지금 김건희 여사 일련의 행보에 대해서는 배 선생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배종찬 소장: 그게 논란과 의혹의 빌미가 계속 제공되고 있는 거죠. 봉하마을 간 것까지는 갔다고 하더라도 관심과 의혹이 집중되는 상황이 집중되는 것이 이런 부분들을 명쾌하게 국가시스템답게 최근에 강조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기 때문에 자칫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줬다고 봐야 하는 것이거든요. 최근 지지율이 어제까지 실시되고 오늘 발표 MBS 3개 여론조사, 케이스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인데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 긍정평가가 49%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득표했던 것과 비슷하거든요.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 2주마다 실시되는데 직전 조사보다 내려왔어요. 지방선거도 여당이 이겼고 최근에 호재가 많다, 등등 임기 초반에 허니문 효과라고 얘기됐는데 지지율은 역주행을 했어요. 여기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도 없다고 할 수 없는 것이 고공행진을 할 때는 MZ세대, 여성중도층이 70, 80%는 지지를 해야 고공행진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여성 지지율도 안 나오고 중도층도 그 정도로 안 나온다는 것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하겠죠.

▶노정렬: 중요한 것은 배 소장이 말씀한 긍정 49%가 지난 대선과 똑같다는 것도 문제지만 월, 화, 수 3일 동안 조사한 건데 거기에 응대한 분들은 그 전 주 토요일, 일요일 쇼핑하시고 영화관람, 팝콘 먹은 거를 다 보신 거예요. 그거에 대한 평가가 3일 동안 담긴 겁니다. 특히 화, 수요일 응대하신 분들은 월요일 있었던 봉하마을 참배도 보신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씀하셨지만 남편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신다면 본인 지지율이 대선 때 많이 빠졌을 때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이렇게 됐는데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본인이 한 맨션 중에 가장 강력한 말입니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본인이 인정했고 그때부터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강조하시고 약속하셨는데 지금의 행보는 대통령보다 더 언론에 공개가 되고 국민들의 관심사를 끌기 때문에 자기의 약속을 뒤집으신 겁니다. 그러시면 본인도 약속을 안 지키게 되는 것이고 남편한테도 누가 되고 국민들도 걱정하는 겁니다. 취임한 지 한 달 6일밖에 안 됐는데 대통령 때 얻은 그 표밖에 못 얻습니까?


▷이렇게 되면 청취자들께 도와드리는 의미에서 이전 대통령들이 있었잖아요.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대체로 임기 시작한 다음에 한 달쯤 정도의 지지율은 몇 % 쯤 나왔습니까?

▶배종찬 소장: 80%죠. 허니문이 있는 것이 이른바 밴드웨건 효과라고 해서 대통령이 당선되고 임기가 시작되면 편승효과가 발생합니다. 내가 굳이 투표하지 않았더라도 이긴 대통령에게 임기 생각한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응답을 하는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힘이 실리거든요.

▶노정렬: 앞으로 더 잘 하라는 기대가 담긴 지지거든요.


▷초반에는 박수 받을 많은 일을 하잖아요.

▶배종찬 소장: 이게 가장 큰 이유는 인사라고 봐야 하죠. 검찰 편중 인사를 하면 뭐가 문제냐면 아직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인가? 이런 인식이 팽배해지게 됩니다. 빅데이터상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관심, 언급량이 늘어나지 않아요. 보통 임기 초에는 굉장히 집중하게 되거든요. 또 파격적인 뉴스가 나옵니다. YS때도 확실히 종식시키겠다고 하니까 지지율이 80%가 됐거든요.


▷하나회 척결이나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업적이 있었어요.

▶배총찬 소장: 가령 인사도 원칙이 뭐냐. 학력에 개의치 않고 정말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임명하겠다. 평화방송 들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러면 여성을 임명하더라도 지방선거 앞두고 서울대 편중됐다, 검찰 편중됐다, 남성 편중 됐다고 하니까 여성을 임명했는데 여성이 음주운전을 했네. 이렇게 되면 더 큰 논란과 의혹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이게 국민 눈높이입니다.

다른 거 볼 필요가 없는 것이 이 여론조사 결과가 전달이 안 되나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10, 11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부적합이 63.9%.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궁금해지는 건 조사 결과가 전달이 안 되냐는 거죠.


▷노정렬 씨 이게 TBS가 의뢰, TBS가 그 김어준 씨 등이 활약하는. 그래서 좌파방송이라 잘못 나온 게 아니냐고 편하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노정렬: 뉴스공장의 지지율도 그렇고 좌우를 떠나서 국민들이 많이 듣고 보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거든요. 18개 장관급 중에 국민들 민생과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도 그렇지만 복지부, 교육부 장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교육부에는 부총리 자리까지 위상을 높여준 것이고. 지금 낙마한 정호영 후보, 김인철 후보가 화병나게 생겼어요. 박순애, 김승희 앉히려고 나를 쫓아냈냐? 그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빨리 복지와 교육 두 장관 아니면 빨리 접어야 합니다. 그게 민심에 순응하는 것이고요.


▷김건희 여사 얘기로 다시 가면 약간 저는 그 전부터도 있었지만 이번 주 들어서 광폭 행보 같아요. 신문 1면 인터뷰, 봉하마을, 이순자 씨 만남.

▶배종찬 소장: 윤호중 전 비대위원장과의 관련된 이야기도 취재를 했더니 공개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4선 이상 국회의원들 부인들 모아서 밥을 먹기도 했다. 이 일련의 흐름이 보여주는 바는 뭔가요?

▶노정렬: 옛날식으로 비유하면 왕의 부인은 왕비. 지금은 왕비가 아니고 여왕이신 것 같아요. 지금 3두 체제라는 게 언론노출이나 이슈 집중도를 보면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3명밖에 안 보입니다. 중요한 한덕수 국무총리부터 중요한 각부 장관들의, 지금 물가상승, 주식폭락.


▷한덕수 국무총리 존재감 없어요.

▶배종찬 소장: 한덕수 총리 어디 있어요?

▶노정렬: 어디 계실 겁니다. 이게 비정상적인 거죠.


▷장관이 굉장히 많은데 한동훈 장관만 도드라져 있습니다.

▶배종찬 소장: 관련된 국민들 여론을 모아보더라도 대체로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활동, 내조에 집중하라는 여론이 나오거든요. 그 이야기는 결과적으로 이렇게 외부행보를 할 때도 그냥 홀로 행보를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러면 부속실이 필요한 거죠. 지원하고 규정할 수 있는. 두 번째는 범위설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어느 정도까지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다음에 내조를 한다, 그다음에 스스로 밖으로 광폭 행보를 안 하겠다, 이거를 대선 후보시절에도 김건희 여사가 직접 얘기했는데 마지막은 결국 소통 당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질문을 받았을 때 차차 배우자, 부인과 관련된 부분도 결정을 하겠다. 박순애 장관 후보자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 차차 결정하겠다. 차차 언제 결정이 되는 거죠?


▷그런데 이런 게 아까 인사 참사가 대통령 지지율을 떨어뜨렸고 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가 대통령 지지율을 떨어뜨리면 물론 선거는 아직 멀었습니다만 대통령 입장에서 여당입장에서 좋을 게 없을 거 아니에요. 왜 반복되는 거죠?

▶노정렬: 아직 심각성을 인식 못하셨을 거예요. 5주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차차 소통하면 이미지 좋아지고 완전히 정치행보라고 김 여사는 생각을 안 하시지만 그런데 국민들과 언론이 보기에는 그렇게 안 느껴지거든요. 특히 건희사랑 팬클럽이었던 강신옥 변호사가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서 SNS는 요즘 언론의 채널인데 거기에 아주 육두문자 쌍욕을 썼기 때문에 굉장히 김 여사한테도 그렇고 윤 대통령한테도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배종찬 소장: 이 부분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김건희 여사가 계속 관심과 의혹이 확산되는 이유는 대선 때부터 계속 이것이 정치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거든요. 이유가 단순히 대선 후보의 배우자, 또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배우자가 아니라 주가조작 논란도 있었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쾌하게 해명됐다고 정치권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여당에서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국민들 중에서는 여전히 그게 해소됐는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장모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요.

그런데 아까 노정렬 개그맨이 인지 오작동이 발생하는 거죠. 왜냐하면 대통령이 기자의 질문을 받았을 때 뭐라고 했냐면 대통령을 처음 해봤다고 했는데 그런데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에 모든 대통령은 다 처음 해 보는 거예요. 두 번 할 수 없어요. 또 하나는 그러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앞으로 방향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부속실이나, 방법을 좀 알려달라고 하거든요. 아니 다 반발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했잖아요. 최고의 전문가. 서울대 검사, 특별한 인연까지. 왜 해결이 안 돼서 기껏 취재하러 온 기자들에게 그걸 묻는다는 게 말이 될까요?

▶노정렬: 아마 소통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의견을 구했다고 합리화 할 것 같은데. 이게 한심한 게 봉하마을에 권양숙 여사 예방할 때 참배할 때 옆에 사적 옛날 조직이었던 코바나콘텐츠 임직원 3명을 동원한 것도 문제지만 이거는 공사 구분이 안 되는 것이고 예산이 약간 경호요원들의 경호와 교통편이 제공된 액수로 따지면 얼마 안 되지만 지금 큰 문제는 다누림건설문제입니다. 간유리 인테리어 조그만 공사를 아는데 줄 수도 있습니다. 수의계약 자체도 의심쩍지만 가장 문제는 이걸 비공개로 전환하고 덮었습니다.

말 그대로 신생기업이고 실력 있고 한 번 기회를 주려고 했다면 그리고 너무 급해서 했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이거든요. 그렇다면 떼어놔야죠.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게 불신의 마일리지를 쌓는 것 중에 제가 보기에는 심정적이고 감정적인 비판이 아니라 가장 문제되는 공사를 구분한 걸 떠나서 2, 3억짜리 능력밖에 안 되는 기술자 2명이 있는 다누림건설에게 가장 안보상 중요한 대통령실 간유리, 투명한 유리가 아니라 살짝 가리는 공사입니다. 그게 6억 8천짜리거든요. 2배, 3배 정도의 능력을 인정해서 수의계약을 했다는 것인데 가장 분명히 해명이 필요한 지점입니다. 그리고 이걸 왜 닫아놨는지. 그리고 민주당이 집중 포화, 공격을 해야 하는 게 이 지점입니다.


▷예전 같으면 검찰수사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을 텐데요.

▶배종찬 소장: 정부의 공공영역의 경우에는 제가 알기로는 성격에 따라서 다릅니다. 건설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조사 영역인지 아니면 컨설팅 용역인지 다릅니다만 대체로 몇 천만 원 정도의 단위, 1, 2천만 원 단위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수의계약을 하더라도 수의계약의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알고 있는지.


▷수의계약을 하더라도 중요한 건 업체가 노정렬 씨 말씀처럼 수주 받을 만한 역량이 있어야 해요. 역량 있는 업체가 시중에 얼마나 많겠어요.

▶배종찬 소장: 그런 부분들을 분명히 명백히 규정을 합니다. 그러니까 왜 긴급할 수밖에 없나. 공개입찰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뭐냐. 이 업체를 선정한 이유는 뭐냐. 그게 국민들의 세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공정성이거든요.

▶노정렬: 공개경쟁 입찰이 아니면 수의계약을 해도 좋아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건은 종이나 사무용품이기 때문에 200만 원, 500만 원짜리 제일 큰 게 1, 2천만 원짜리였습니다. 이것만 6억 8천입니다. 수의계약 건 중에서. 그리고 나머지 90% 이상은 대통령 경호처에서 발주해서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가장 중요한 이것만 대통령 실에서 직접 했습니다. 그 이유를 밝혀야 하는 겁니다.


▷대통령씩이나 된 분이 6억 얼마 가지고 했겠어요, 비리를.

▶노정렬: 이 2, 3억짜리 능력밖에 안 되는 작년 12월이기 때문에 반년밖에 안 된 기업이 청와대 6억 8천 발주를 받았다는 것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탄탄대로를 열어준 겁니다.
6억 받고 100억 받고 1000억까지 크는 겁니다.


▷청와대 공사를 한 업체니까 민간기업 같은 데로.

▶배종찬 소장: 사소하게 보면 안 되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 적어도 정상국가로 가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경제적인 수준이 좋아졌다기보다는 이런 정부의 공공적인 활동과 역할 자체가 정상적인 시스템에 의한 것이거든요. 그러면 이것도 시스템이 있어야 하겠죠. 아까 우리 노정렬 평론가 이야기한 것처럼 기준이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선정되지 못한,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지금 용화대입니까, 이름이 어떻게 된 겁니까?

▶노정렬: 그것도 말하자면 긴데 한 달 넘게 3만 건 넘게 들어왔대요. 국민들한테 공모한다고 했고. 그런데 최우수상은 없고 그 밑에 2등부터 시상을 한다고 하는데 결국에는 안 정한 거로. 그 안에서 정해야죠.

▶배종찬 소장: 그러면 시상은 안 하는 겁니까?

▶노정렬: 첫 번째 상 말고 두 번째 부분부터 시상은 하되 명칭은 착용하지 않는 거로 돼 있습니다.


▷너무 어수선하고 오락가락해요.

▶배종찬 소장: 이게 종잡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공모를 했으면 공모를 어떻게 한다는 것도 정해져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뭔가 오찬이 됐든 만찬이 됐든 ‘이름이 좀 그러니까 용산대통령집무실이 더 낫지 않을까요?’

▶노정렬: 용산 근처에도 중요한 이슈라 집중해야 합니다. 용산 근처에도 이 정도 간유리 할 수 있는 곳은 아주 많다고 합니다. 정말 급하면 경기 북부 포천에서 용산 한가운데로 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막히면 어떻게 할 겁니까?

▶배종찬 소장: 다누림 건설이 누구랑 연결이 있나요?

▶노정렬: 언론에서 파지 않아서 그런데 가장 큰 의혹은 최초에 등록했던 주소가 장모 최은순 씨 주소와 같았다. 나중에 옮겼다. 우연치고는 마치 김만배 씨 누나가 윤석열 당시의 검사 아버지 부친의 집을 19억에 샀다는 것만큼 우연의 일치인 거죠. 사실 이건 저 같은 개그맨이나 평론가가 할 게 아니라 언론이 해 주고 검찰과 경찰이 해 줘야 하는 거죠.

▶배종찬 소장: 이게 사실이라면 큰 문제고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밝힐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하죠.


▷이런 건 명확하게 밝혀야 하는데 만약에 청취자 여러분, 이게 정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문제만이 아니라 장모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이건 나라가 정말 엉망이 되는 일이거든요. 이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정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배종찬 소장: 오창익 진행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이게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게 너무 강조했잖아요. 헌법정신, 공정, 상식, 음주운전한 사람이 발탁이 되는 게 공정하고 상식적인 겁니까?

▶노정렬: “결과보다는 왜 그렇게 됐는지 과정을 봐야 합니다.”


▷누구 성대모사인가요?

▶노정렬: 윤석열 대통령이죠. 음주운전 결과만 볼 게 아니라 왜 거기까지 갔고 과정이 뭐가 있었는지 이런 걸 뒤를 봐야 합니다.


▷대통령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261이면 어마어마한 겁니다.

▶노정렬: “그 정도로 만취할 만한 사연이 있지 않겠습니까? 소통하는 마음으로.”

▶배종찬 소장: 노정렬이 약간 만취된 것 같아요.


[민심은 천심②] 이재명 당권 도전, 지지층은 원한다

▷더불어민주당 얘기 잠깐 하고 마무리 할까요? 지금 민주당의 내홍은 정리가 되는 국면인가요?

▶노정렬: 집단지도체제라는 희한한 카드를 들고 나왔기 때문에 이것은 양심 있는 상식적인 민주당 적극 지지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카드거든요. 이재명 단일지도체제를 막겠다는 선언인데 아마 안 될 겁니다.

▶배종찬 소장: 상황 자체가 동상이몽이에요. 넥스트 리서치가 SBS의 의뢰를 받아서 지난 8, 9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지 분석을 한, 질문을 한 결과인데 8월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전체 응답자는 부적절하다는 게 56.1이거든요. 그런데 앞서 우리 노정렬 친구가 이야기한 대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게 66.1%예요.


▷민주당 지지자는 원하고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의힘 지지자 등은 반대하는 거네요.

▶배종찬 소장: 당이 어디로 가겠어요.


▷당연히 지지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가야죠.

▶배종찬 소장: 이게 민주당의 동상이몽이죠. 자꾸만 현실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대안이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자꾸 당으로서는 지지층들이 선뜻 받아들이기가.


▷이재명 대표가 안 된다건 공천권 이런 얘기를 하는데 어떤 겁니까?
이재명 의원이 대표가 되면 대규모 학살이 있을 거라는 겁니까?
어떤 것에 대한 우려입니까?

▶노정렬: 말이 안 되는 게 성남시장 8년과 경기도지사 3년 넘게 하면서 대선 후보라서 일찍 나왔지만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사람이고 성과와 실천으로 결과를 보여준 사람이라 변방의 장수가 품으로 따지자면 6두품도 안 되는 사람이 진골, 성골 누르고 결승전에 바로 없이 단독으로 대통령 후보가 된 겁니까? 마치 2002년 9명의 용 중에서 아무것도 없었던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노사모의 바람, 전 세계 최초의 자발적 10만 명이 넘는 인터넷 열기를 모아서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이 됐다고 영어로 인터넷 대통령이라고 나옵니다. 외신에 보면. 그걸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은 가장 심리적인 것은 정치인도 사람이라 시기, 질투가 가장 먼저 깔려 있고요. 국민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어떻게 사찰을 하고 자기 마음대로 누구를 학살하고 누구를 공천합니까? 공천관리위원회도 구성해야 하는 것이 거기에는 외부인사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말도 안 되는 건데도.


▷그냥 상고 나온 사람 기분 나쁘고 변호사 자격증 있더라도 중, 고등학교 못 다닌 사람 밑에서 일하는 게 불쾌하다.

▶노정렬: 국민이 선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이는 순간 자기가 큰 정치인이 되는데.


▷그렇게 보세요?

▶배종찬 소장: 저도 그렇게 보는데 조금 노정렬 개그맨하고 다른 생각은 사람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가야 해요. 시스템은 뭐냐 하면 결과적으로 어떤 공천 시스템을 만들 것이냐. 계파 이야기를 하지 마, 조치 취할 거야. 그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시스템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이걸 당에서 공평무사한 그런 제도를 만들고 공천도 누구 가릴 것 없이 친 이재명계, 친명계도 유리할 수 없는 그런 공천 시스템을 만들면 돼요.

그 공천의 내용을 들여다보는 순간 파격적이다, 감동이다. 이렇게 못 가면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든 본인의 미래도 없고 당의 미래도 없어요. 우리가 2015년 생각해 봐요. 2016년 되니까 민주당이 안철수도 가고 박지원도 가고 김한길도 갔어요. 따지고 보면 2016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시스템을 만들어서 2016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요. 결국은 사람이 아닙니다.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한 거죠.


▷공천이라는 게 일종의 유권자들에게 메뉴판, 차림표 같은 거 드리는 거잖아요. 이렇게 차렸으니 저희 예쁘죠, 잘 봐달라는 건데 개인이 휘둘러버리면 폭삭 망하는 거죠.

▶배종찬 소장: 2016년 총선에서 옥새 들고 나르지 하니까 망하잖아요.

▶노정렬: 소문이 무성했던 그 분 말씀이시죠?


▷김무성 전 의원에 대한 얘기로 추정해 보고요. 두 분과 함께 얘기하다 보니까. 공정하게 국힘 얘기 몇 분만 더 하겠습니다. 국힘은 정돈돼 있나요? 여기도 시작인가요?

▶노정렬: 굉장히 살벌한 판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배현진 의원이 악수를 청했는데 불과 며칠 만에 이준석 후보가 전문용어가 쌩깠거든요. 공격을 받았으니 악수를 받아줄리 만무하죠. 이준석표 스타일이.


▷그래도 카메라들이 앞에 비추면.

▶노정렬: 그 정도도 안 했더라고요. 그것도 정치적 메시지일 겁니다. 카메라가 있어도 나는 네 손을 안 잡는다.


▷그래서 그걸 찍히게 하는 것도 정치적 의도다.

▶배종찬 소장: 민주당이 비대위도 있고 전당대회도 있는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 이겼다고 평가를 받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차기 대선 후보 이야기도 나와요.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데다가 내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내홍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당권이 있죠, 2024년 공천이 있죠. 대권까지 이어지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 거예요. 지금부터 판이 시작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앞서 소개했던 넥스트 리서치와 SBS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을 이끌어 갈 차기 리더십이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핵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의원들, 이른바 친윤 아니겠습니까? 전체 응답자는 안철수 의원 포함한 신세력 같기도 하고 지금의 이준석 대표가 차라리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어요. 전체 응답자나 국민의힘 내부 지지층은 윤석열 대통령한테 힘을 실어라, 윤핵관, 친윤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여론도. 이게 말 그대로 오리무중.


▷게다가 지금 여론조사 중에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면 좋겠냐는 여론조사도 이렇게 하대요.
지금 대통령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노정렬: 그래서 말이 나오는데.

▶배종찬 소장: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 거잖아요. 오창익 진행자가 말씀하신 게 중요한 포인트가 지지율이 왜 완전 프레임을 전환해서 60%, 70% 올라가야 하냐면 60%대 까지는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적어도 1년간 대통령의 시간이 되거든요. 지지율이 40% 대가 되면 1년이 대통령의 시간이 못 돼요. 차기 이야기가 또 나옵니다.


▷답답한 상황인데 답은 쉽게 안 나올 것 같고 이준석 대표는 1년의 임기가 보장돼 있는데도 이 상황이니 앞으로 가면 오늘 땡깡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하던데, 안철수 의원이 땡깡을 부렸다.

▶배종찬 소장: 고집을 부린다, 이게 경상도 사투리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얘기했는데 이런 저런 땡깡을 곳곳에서 봐야 할 것 같고 여전히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시간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노정렬: 덕분에 우리 국민들의 민도는 엄청 높지 않습니까?


▷그렇죠. 세계 최고입니다. 우리 두 분의 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노정렬 평론가, 배종찬 평론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6237&path=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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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이선균 재발 방지법' 제안... "수사기관·언론이 만든 비극"(240102)
hrights | 2024.01.03 | | 조회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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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2
[이데일리]'이선균 재발 방지법' 요구 빗발…(24.01.02)
hrights | 2024.01.03 | | 조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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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1
[연합뉴스]"벌금 낼 돈 없어 장발장은행서 빌렸다가 이젠 기부합니다"
hrights | 2024.01.03 | | 조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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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0
[노컷뉴스]요란했던 '연예인 마약 수사'…결국 '비극'으로 마무리(23.12.28)
hrights | 2023.12.28 | | 조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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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9
[서울신문]“100만원 벌금 못 내, 몸으로 때워요”… 불경기가 낳은 ‘노역형’ 10년 새 최대(23.12.26)
hrights | 2023.12.26 | | 조회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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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8
[서울신문]100명 살 곳에 118명… ‘콩나물 교도소’ 역행(23.12.25)
hrights | 2023.12.25 | | 조회 74
hrights 2023.12.25 74
3957
[서울신문]100만원 벌금 못 내 감옥 간 극빈층 1년 새 2배 늘었다(23.12.25)
hrights | 2023.12.25 | | 조회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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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6
[시티타임즈]이자놀이 없는 '장발장은행', 현대판 장발장 14명에게 3,045만원 대출 시행(23.12.19)
hrights | 2023.12.20 | | 조회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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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5
[제주의 소리]제주교도소 수용자 사회 복귀 돕는 ‘평화인문학’ 진행(23.12.18)
hrights | 2023.12.18 | | 조회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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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4
[한겨레]<왜냐면> 교도소 ‘소년학교’ 어떻게 볼 것인가(23.12.14))
hrights | 2023.12.14 | | 조회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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