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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뉴스공감] 박민영 "성 추문 인사 연이어 임명…국민들께 도리 아냐"(CPBC뉴스, 2022.07.05)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7-06 17:03
조회
241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박민영 / 국민의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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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대변인님,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발언 어떻게 보셨나요?
▶방금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부분 저도 일부는 일리가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인사 참사라고 부를 만큼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죠. 그런데 저는 그래도 문재인 정부보다는 낫지 않냐 이게 아니라 윤석열 정부라서 다행이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에 실망하신 국민들께서 단 5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어주신 것이고 그 기대에 어긋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인데요. 지금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는 것은 뭔가 민주당에 대한 방어는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어떤 그래서 우리는 문재인 정부와 다르길 바라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는 국민들의 물음에는 저는 답이 되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고 정권 교체를 당한 것은 일종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잖아요. 그러니까 심판된 정권과 자꾸 비교하는 건 적절한 비교가 아니다.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이런 게 박민영 대변인 생각이시네요.

▶서로가 서로를 내로남불이다. 서로가 서로를 차악이고 못한다라고 비판을 하는 형국인데요. 이게 어떤 정권교체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신 국민적 눈높이에 맞다고는 보기 어렵죠.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도 논란이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성희롱성 발언했고요 또 하나는 대통령의 사실 동기라는 점도 주목되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검찰 출신이 많다라든지 학연으로 엮였다. 이런 사실 비판 자체에 대해서는 저희가 강하게 코멘트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사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가깝고 주변에 신뢰할 만한 사람들을 쓰고 싶어 하는 것 자체를 저는 그 자체로 비판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에 그런 사람들이 자질적 문제가 있다면 물론 비판을 해야겠지만요.

그와 별개로 이게 뭔가 과거에 성추문이 있었던 사람들을 줄줄이 인선하게 되는 상황들 그러니까 이게 윤재순 비서관님이나 김성회 비서관님도 사실 사퇴를 하셨지만 논란이 됐었잖아요. 그런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저희가 어떤 민주당에 반복되는 성추문을 비판해 왔던 가운데 이제 국민들께는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자진 사퇴했고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음주운전 갑질 논란이 있었는데 임명 강행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야당의 공세를 견디느라고 수고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건 국민 정서와는 좀 거리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사실 제가 오늘 그래도 그런 내용을 썼었어요. 그러니까 국정 공백이 길어지는 것들은 상당히 정부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요 이건 국민들께도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차라리 차라리 불가피했다라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사과를 하셨다면, 강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하셨다면 저는 오히려 더 열렬히 보호를 해 주려고 했을 거예요.

그런데 이미 그런 강행을 한 상황이고 더군다나 그러면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는 잘했느냐 사실 이렇게 어떤 보도들이 나간 상황에서 국민들께서는 그런 문재인 정부와 뭐가 달라라고 생각을 하는 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저는 민주당은 그런 상황에서 결국에는 자정 작용이 없었기 때문에 몰락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그렇다면 국민의 힘과 윤석열 정부는 뭐가 다르냐라고 국민들께서 되물어보셨을 때 적어도 우리는 이렇게 자정작용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내부에 있다는 메시지를 드리는 것이 도리이고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고 저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도 심각한 상태인데 임기 초에 이런 지지율을 보였던 대통령이 없다. 그리고 지금 부정 평가가 50%가 넘었어요. 이건 뭔가 변화가 필요한데 대통령께서는 지지율은 연연하지 않겠다.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어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지금 사실 전 세계 여당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있는 게 사실이잖아요. 어떤 민생 경제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어느 정도 참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와 별개로 당정대의 소통 기능이 저는 많이 망가져 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이를테면 좀 대통령께서 주 52시간제 노동 관련된 정책이나 개편안이나 아니면 SI를 공개해야 한다는 이런 당의 어떤 메시지에 대해서 완벽하게 다른 메시지들이 지금 나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거는 당정대 정무라인의 소통이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다는 저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하고 그다음에 당정대 각각도 굉장히 아쉬워요.

그러니까 정부도 분명 필요한 정책이지만 사실 굳이 야근송을 만들면서 이렇게 여론을 자극할 필요 이런 식의 불필요한 마케팅을 할 필요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런 정무적 판단이나 어떤 당에서는 지금 계속 내부적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고 대통령실에서는 어떤 메시지 관리의 부제가 있는 상황이고 이런 문제들이 이제 변수와 무관하게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데도 그렇지 못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당정대 소통 기능과 당정대 각각의 기능을 빨리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민영 대변인, 오늘 인터뷰 감사하고요. 나중에 스튜디오에 모셔서 차분하게 말씀을 듣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네 감사합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7246&path=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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