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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익의 창]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담에 바란다(CPBC뉴스, 2022.06.28)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6-29 10:05
조회
382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한국이 왜 유럽 지역의 안보 협력기구인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답은 없습니다. 물론 나토의 일부 국가들은 20년전부터 지역안보협력기구에서 지구적 안보협력기구로 나아가고 싶어했지만, 그건 미국의 이해와 요구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토 정상회담이 최근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는 러시아에 대한 견제를 넘어 중국에 대한 견제까지 염두에 두고,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의 태평양 지역 나라들을 초청했고, 이에 한국 대통령이 응했다는 것입니다.
한반도는 우크라이나처럼 신냉전의 최전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한국, 미국, 일본의 삼각 동맹과 북한, 중국, 러시아의 삼각 동맹이 부딪치게 되면 오히려 타이완보다 훨씬 더 위험한 곳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안보상 우려가 다만 막연한 우려에 그친다면 정말 좋겠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전쟁은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현실 가능한 선택 중의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철저하게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대한민국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랍니다.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오창익의 창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6807&path=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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