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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휴가 마치고 복귀한 윤 대통령 '초심, 국민' 강조(CPBC 뉴스, 2022.08.08)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22-08-08 17:39
조회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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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오창익 앵커

○ 출연 : 맹현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보겠습니다. 맹현균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 청사입니다.


▷오늘 약식 회견이 있었죠? 내용 전해주시죠.

▶그렇습니다. 휴가 기간 여러 논란이 있었고, 지지율도 20%대로 떨어진 상황이라 그런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건 아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평소와는 달리 준비한 소감을 먼저 전했습니다.

"정치 시작한 이후 1년여 만에 거의 처음 쉬었다"며 입을 뗐습니다. "선거 과정부터 인수위, 취임 이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받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사실 오늘은 준비한 발언이긴 했는데, 기자들의 질문이 딱 맞아 떨어진 것이거든요. 다음 출근길 약식 회견때는 대통령의 발언이 먼저 있고, 그다음 질의응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참모진을 비롯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인적 쇄신에 대한 질문도 있었죠?

▶그렇습니다.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로 인사 문제가 가장 많이 꼽혔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인적 쇄신이 줄곧 제기됐습니다. 게다가 최근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관련에서 논란이 커졌고, 박순애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가능성을 열어둔 듯한 답변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대통령>
"국민들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들도 바로 일이 시작이 되는데,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고 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 동력이라는 게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라고도 했습니다. 지지율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던 것과 비교화면 확실히 달라진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박순애 부총리 자진사퇴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 이 부분은 확인된 것이 있습니까?

▶대통령실은 확인할 사안이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깊은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부총리의 경우 내일 국회 교육위원회 출석이 예정돼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사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 건데, 국회 출석을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사퇴를 하지 않는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닌가 관측됩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내일 국회 상임위 현안 보고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방금 전해진 속보인데요. 박 부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5시 30분인데요. 거취 관련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여러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에서는 박 부총리뿐 아니라 대통령실 참모진 일부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크게 보면 인사는 두 가지 쇄신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능력을 가장 강조한 정부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있는 장관이라고 하더라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 없이는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협치의 신호를 줄 수 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사적 채용이나 측근, 과거 인연 이런 구설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공적 시스템 하에서 투명하게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를 줘야 한다는 비판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일정이 있었습니까?

▶오늘은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가 있었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이 있었습니다. 강인선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국민을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면서 정책과 개혁 과제의 출발은 국민 생각과 마음을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고물가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만큼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과감한 추석민생대책 마련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민생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광복절을 앞두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12일 만나는 일정도 예정돼 있습니다. 북핵 문제부터 동북아 정세, 기후위기 등의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문보기: http://www.cpbc.co.kr/CMS/news/view_body.php?cid=829193&path=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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