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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인권학교 종강 - 23명의 수료자 배출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8-08 13:17
조회
569
인권연대가 진행한 제2기 인권학교가 종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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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2기 인권학교는 모두 7강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강의가 진행되었던 지난 24일에는 강의 후 수료증 전달과 평가 설문 등 조촐한 수료식이 있었다.

이번 인권학교에는 주제에 맞게 인권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각자의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모두 35명이 수강신청을 했고, 그 중 23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인권학교에 참가했던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박성준씨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인권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인권감수성을 높힐 수 있는 계기였다”며, “장애관련 문제도 인권감수성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업과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되어 다양한 토론이 부족했던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수강자들에게 받은 평가 설문에서는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고, 수강자 본인이 얻은 것으로는 ‘인권감수성’과 ‘인권일반에 대한 이해’를 꼽았다.

아울러 강사를 한 두 명으로 압축할 것, 충분한 시청각 자료의 부족, 보다 구체적인 접근의 부족 등을 문제로 지적했고, 추후 진행될 인권학교에서는 소수자 문제, 헌법 전문에 대한 해석 및 적용, 인권 현안 등을 주제로 잡아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대부분 추후 인권학교에도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제2기 인권학교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보문동노동사목회관에서 진행됐으며, 각 강의의 주제는 △제1강 - 인권의 개념과 한국사회에서의 의미(김녕, 서강대 교양학부 교수) △제2강 - 인권의 역사(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 △제3강 - 자유권의 이해와 한국에서의 쟁점(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제4강 - 사회권의 이해와 한국에서의 쟁점(도재형, 강원대 법대 교수) △제5강 - 세계화와 인권(이대훈,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실행위원장) △제6강 - 인권을 위한 인권교육(김녕, 서강대 교양학부 교수) △제7강 - 한국인권운동의 현황과 전망(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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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권연대는 2기에 이어 하반기에 제3기 인권학교를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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