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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

 

작성자 김척(김중위 부친
작성일 2017-09-02 (토) 21:34
ㆍ추천: 0  ㆍ조회: 1154      
IP: 121.xxx.51
김훈 중위 순직(명예회복)과 유족의 19년간 투쟁의 소회
김훈중위 순직(名譽回復)과 遺族의 19년간 투쟁의 소회

2017.9.1. 사건발생 19년 만에 김훈중위가 명예회복 순직을 國家로부터 인정받았습니다.
名譽回復은 너무 늦게 되었지만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遺族의 마음은 기쁜 마음 보다는 무겁고, 착잡하고, 허탈하고, 아픈 마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9년간 軍에서 사건을 조작하고, 또 조작하고, 계속 遺族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遺族의
가슴에 수없이 칼을 꽂고, 김훈중위와 遺族을 매도하였던 軍 당국에 대하여 분노의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國防部는 김훈중위 순직을 발표하면서 진정성 있는 어떠한 사과나 유감 표시도 없었습니다.

국방부 지휘부는 마땅히 지난 19년간 수사 잘못과 부도덕한 순직거부에 대하여 일체의 반성과
사죄를 하지 않았고, 또한 軍의문사 사건이 再發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對策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유족과 국민, 장병들의 人權蹂躪에 대한 깊은 반성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서 김훈중위 같은 사건이 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국방부는 반드시 유족과 국민에 대한 깊은 사죄를 하고, 장병들에 대한 人權보장과 名譽를
보장하기 위해서 正義로운 군대가 될 것을 국민들에게 맹세해야 합니다.

김훈중위 순직이 발표된 후 많은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들은 자기 일처럼 울면서 기뻐하고, 축하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동안 유족이 19년간 얼마나 가슴이 아팠고, 얼마나 분노했는지 아신다고 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비극적인 일은 없어야 된다고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앞으로 軍은 김훈중위 사건처럼,
사건당일 수사관도 사건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군에서는 자살로 전군에 상황전파를 하고,
또한 국방부는 사건발생 4시간 후에 전국민에게 김훈중위는 권총자살자라고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권총사건인데 김훈중위 외에는 일체 증거수집이 없었습니다. 사건현장 권총번호도 유족의
요구에 의하여 사건발생 6개월 후에 확인하였습니다. 초동수사는 너무나 부실하였습니다.

군은 권총사건에서 가장 으뜸 증거인 뇌관화약감정서 등을 부정하고, 조작하였으며, 대법원 판결문 을 자살로 조작하여 유족과 국민을 속여 왔습니다. 그리고 군은 4대 국가기관의 조사결과를 부정하 였고, 조작된 수사결과를 가지고 오랫동안 순직을 거부해 왔습니다.

앞으로 군은 正義로운 군대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公正하고, 투명한 수사체계를 확립하고,
사건 조작자들은 강력하게 처벌하여 정의로운 군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戰友가 될 수 있도록 상급 指揮官들은 목숨을 걸고, 부하의 생명을 지키고,
부하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끝으로 전 將兵과 전국민이 진심으로 국가와 군을 사랑할 수 있도록 정직한 군대, 거짓말 하지 않는
軍이 되어 줄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7.9.1. 고 김훈중위(육사 52기) 유족 예비역 陸軍中將(육사 21기)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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