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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도 me too?...성추문 폭로 공론화 조짐(NEWSIS, 2018.01.30)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8-01-31 00:54
조회
102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전세계적으로 성범죄의 심각성을 환기시킨 '미투(me too)' 캠페인이 한국사회에도 공론화될 조짐이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지난 2010년 10월 안태근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고, 인사상 불이익까지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29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에 출연해 자신의 피해사실을 낱낱이 고백했다. 30일에는 변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미투' 캠페인에 동참했다.

미투 캠페인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도 피해자(me too)'라며 자신이 겪은 성범죄를 고백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이 여성 배우와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30여년간 성추행을 자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배우이자 가수인 알리사 밀라노가 SNS에 자신의 피해사실을 알리면서 본격화됐다.

성범죄를 당한 모든 여성이 '나도 피해자'라고 알린다면 주변에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있는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미투 캠페인의 파장은 사회 전반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다. 더스틴 호프만, 케빈 스페이시 등 유명 배우들은 고개를 숙여야했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마저도 성추행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미투 캠페인의 한국사회 상륙은 뒤늦은 감이 있다.

이는 성범죄 피해사실을 알리는 순간, 겪어야 하는 제2의 피해가 우려되서다. '제2의 서지현 검사', '제2의 이재정 국회의원'이 나올 수는 있어도 평범한 여성들이 용기있는 고백을 하기는 어려운 사회환경을 문제삼는 이들이 많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서지현 검사의 결단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고통스러운 상황이겠지만 큰 발단을 통해 다른 피해자들이 용기를 얻고 고질적인 성폭력 문화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법무부 태도가 오락가락했다. 여론에 밀려 발본색원한다고 하지만 피해자들이 자기 희생을 각오하고 나서서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국가기관이 강력한 의지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며 "여성검사가 불이익을 감수하고 얘기해야 겨우 여론의 주목을 받는데 사기업의 경우는 어떻겠느냐"고 반문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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