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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 나뉜 광장...물리적 충돌에 돌아온 차 벽 (YTN, 2017.11.09)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11-09 09:54
조회
316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찬반 단체들이 잇따라 집회를 열고 극심한 대립을 빚었습니다.


오늘 국회 연설을 앞두고는 양쪽 참가자들 간에 충돌까지 빚어진 가운데, 경찰도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차 벽까지 설치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욕설과 고성을 주고받더니 급기야 말싸움이 주먹질로 번집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앞두고, 찬반 단체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무장한 경찰이 서둘러 양측을 분리했지만, 기 싸움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오전 내내 국회 앞 광장은 둘로 쪼개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반대 단체는, 얼굴 모형에 빨간 낙서를 하고, 현수막에 소금까지 뿌리며 '전쟁 반대' 뜻을 전했습니다.


[최명희 / 서울 효창동 : 우리나라에 무기를 강매하고, 한반도 전쟁을 시시때때로 도발하고요. FTA도 차별하잖아요. 우리나라를, 부적절하게.]


같은 시간 반대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환영 물결도 넘실댔습니다.


재향군인회를 중심으로 한 8천 명가량의 친미 단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부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외쳤습니다.


[조양건 / 성남시 판교동 : 남북관계 문제, 특히 북한에 대해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주기를 바라고 있고요. 한미 FTA에 대해서도 좀 더 진전되기를 바랍니다.]


집회가 과열되자 경찰은 인간 띠와 차 벽을 설치해 양측을 분리했습니다.


또, 방패와 헬멧으로 무장하며 그동안의 유연했던 집회 대응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창익 / 경찰개혁위원회 인권분과위원 : 경호도 집회시위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선에서 진행돼야 하고요. 과잉은 곤란합니다. 경찰은 그런 면에서 실패했고, 숙제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1박 2일의 짧은 방한 기간 도심의 광장은 또다시 둘로 나뉜 채 극명한 대립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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