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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5.04.11-04.17)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5:40
조회
376

○ 월요일(11일)


주간 사무국 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YTN과 K-TV가 생방송으로 중계를 하는 등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게 반영됐으나, 검찰 추천 위원들의 조정안 미제출, 상호비방적 발언 등이 난무하여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저녁 6시부터는 인권연대와 시민의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민의신문사 기자들과 관심있는 시민들을 위한 인권강좌가 시민의신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첫 강의는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으로 있는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가 ‘인권의 개념과 역사’에 대해서 강의했다. 이날부터 3주 동안 월요일 저녁 6시에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언론과 인권’(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18일), ‘형사사법절차와 인권’(김희수 변호사/인권연대 운영위원, 25일)의 강의가 진행된다. 


○ 화요일(12일)


GS 칼텍스(전 LG정유)의 노동자 탄압에 대한 기자회견(느티나무)에 참석했다. 2002년 조사사업을 진행했던 발전노조의 노동탄압과 유사한 반성문 제출, 다각도의 노동자 감시 등이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 인권단체연석회의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하였는데, 사무국장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였다.


점심때는 광화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제 47차 화요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인교대(전 인천교대) 4학년 학생 5명이 ‘사회참여’의 일환으로 참석하였고, 평화박물관에서도 이수효, 박의영 씨 등 3명이 참석하여 모두 14명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후에 수감중인 아들로부터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간경화 말기 환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하여 관련 민원인이 내방했다. 민원인은 교정당국과 검찰의 냉대를 고발하고 대응 방안을 문의하였으며, 이에 한겨레신문 이순혁 기자를 연결해줬고, 관련 내용이 목요일자 한겨레신문에 보도됐다.


오후 7시 30분에 제2기 [연대를 위한 인권학교]가 노동사목회관 5층 강의실에서 개강했다. 김녕 서강대 교양학부 교수(인권연대 운영위원)가 진행한 첫 강의에는 모두 30명의 수강자가 참석했다. ‘인권의 개념과 한국사회에서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에서는 ‘세계인권선언’의 각 조항들을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들과 연관시켜 논의하였으며, ‘세계인권선언’의 한계와 과제를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다음 강의(19일, 화요일)는 한상희 건국대 법대 교수(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가 ‘인권의 역사’를 주제로 진행하게 된다.


국가인권위로부터 ‘2005년 인권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금년도 ‘협력사업’에는 총20개의 인권단체들이 선정됐으며, 인권연대는 ‘경찰개혁을 위한 연속 정책 토론회’를 주제로 사업 신청을 한 바 있다.


○ 수요일(13일)


주간 [사람소리] 편집과 발송 작업을 진행했다.


한양대 이희수 교수와 ‘이슬람 세계의 이해’라는 제목의 강좌 개최에 대해 논의하여, 인권연대와 이슬람문화연구소가 공동주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강좌는 5월 12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총7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5월18일에 개최되는 경찰개혁연속토론회와 4월29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될 ‘경찰인권캠프’, 5월 수요대화모임 강사 섭외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5월 수요대화모임에는 문예아카데미 원장이며 ‘나르시스의 꿈’, ‘학벌없는 사회’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상봉 씨가 초청됐다.


화요일에 사무실을 찾은 민원인과 관련해 검찰총장과 담당검사에게 선처를 바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 목요일(14일)


점심 때 정의구현사제단의 원로이며, 인권연대 회원이신 황상근 신부님을 방문했다. 황 신부님은 함세웅 신부 등과 더불어 정의구현사제단 1세대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계신데, 가톨릭노동청년회 지도신부, 노동자신문 발행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구촌동포청년연대에서 열린 일본 교토 우치시의 우토로 마을 관련회의에 참석했고, 자치경찰연구소 모임에도 참석했다. 우토로는 일제시대 군사비행장 건설에 강제 동원됐던 한국인 노동자 1천3백여 명이 황무지를 개간해 취락지를 만든 곳이며, 현재 65가구 3백80여명이 살고 있다. 지난 1987년 일제 시대 비행장을 건설하던 국책 군수기업으로부터 재산을 넘겨받은 닛산차체라는 회사가 주민들의 승낙없이 거주지를 매각하고 부동산업자가 주민들을 상대로 퇴거 소송을 제기하면서 강제철거 문제가 제기됐다. 한국기독교협의회 인권위원회,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등이 참석한 이날 관련회의에서는 4월말에 대책회의 발족식을 하고 조직적인 연대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지난 목요일에 접수한 ‘간이식’ 관련 민원이 한겨레에 보도되었고, 언론보도가 있자 교정당국과 검찰이 외출과 형 집행정지를 연달아 결정했다. 이날 임씨의 아들이 조직검사를 받았고, 간이식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술은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금요일(15일)


점심 때 경찰혁신위원회 제도개선분과(전 수사제도개선분과)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년 동안의 활동을 분과차원에서 마감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전체 혁신위원회 회의는 4월말이나 5월초 경 열릴 예정이고, 이로써 경찰혁신위원회 활동은 마감하게 된다.


청주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인 정영은 씨의 어머니와 정씨를 후원하는 남 수녀님이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월간 [인권연대] 편집과 발송 작업을 진행했다. 발송 작업에는 9명의 자원 활동가들이 도움을 주었다.


오후 7시에 은평시민신문 이전 개소식에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