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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5.05.23-05.29)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5:45
조회
318

○ 월요일(23일)
오전에 주간 사무국 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점검하면서 사무국 업무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무국 업무 조정은 행정 업무 분담과 더불어 인권연대의 주요 활동 분야인 인권교육, 각종 인권관련 정부기구감시, 국제연대, 국내연대 및 다양한 인권현안에 대한 역할 분담 전반에 대하여 이뤄졌다.


○ 화요일(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강릉에서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강원도 각지의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후 5시에 시민의신문 강국진 기자가 방문하여 지난 18일에 있었던 ‘보안경찰’ 관련 토론회를 평가하고, 6월 29일로 예정된 2차 토론회 ‘경찰의 수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오후 7시 30분에는 제 2기 인권학교 마지막 강의를 사무국장이 ‘한국인권운동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후, 간단한 수료증 전달식을 하고 2기 인권학교 전체 강의 및 진행에 대한 수강생 강의평가를 실시하였다. 이후에는 수강생들이 함께 하는 뒤풀이를 끝으로 2기 인권학교를 마감하였다.


○ 수요일(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경찰청 제5차 인권학교에서 인권교육을 진행하였다.


오후 6시에는 명동성당에서 열린 故 유현석 변호사 1주기 추모미사에 참례하였다. 민변, 천주교 인권위,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언론인권센터, 가톨릭 사회복지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서는 함세웅 신부 등이 추모미사를 집전했다. 추모행사는 이덕우 변호사 사회로 소설가 공지영의 추모시 낭독, 조준희 변호사·홍근수 목사·이장희 교수(한국외대)의 추모사 낭독과 정태춘의 추모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故 유현석 변호사는 광주민주화운동, 권인숙씨 성고문 사건, 박종철군 치사사건 등 주요 시국사건의 변론을 맡은 1세대 인권변호사이다.


오후 7시 30분에는 제 31차 수요대화모임이 이창엽 운영위원, 홍승권 운영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요대화모임은 철학자이며 문예아카데미 교장, 학벌없는 사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봉 선생이 ‘학교평준화의 이념과 실천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상봉 선생은 ‘병적 집착’에 가까운 학벌로 인해 자기 차별이 만연하는 세태의 심각성을 지적하였으며, ‘다양성’이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하였다. 자유토론에서 김상봉 선생은 학벌사회에 진입하는 아이들의 자기비하감정을 없애기 위해 성장기에 책을 많이 읽혀야 하며, 부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자기 삶에 대한 사명감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 목요일(26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용산경찰서에서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였다.


오후 2시에는 지난 1999년 9월, 사무국장이 홍석만씨(당시 사회진보연대 활동)와 함께 헌법소원을 제기하였던 ‘만 17세가 되어 주민등록증 발급 시에 전 국민에게 범죄수사용으로 강제로 지문날인을 받는 문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다. 사무국장이 헌재의 결정을 방청하였고, 결과는 6 대 3으로 합헌 결정이 나왔다. 이와 관련하여 판결의 부당함을 알리는 ‘사람소리’ 호외를 발송하였다.


저녁 7시 30분에는 이슬람강좌 제 3강을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중인 홍미정 박사의 강의로 진행하였다. ‘팔레스타인 문제’를 주제로 전개된 이번 강좌에서 홍미정 교수는 이른 바, ‘팔레스타인 문제’의 역사적 전개 상황을 짚어보고, 2003년 6월 4일에 아까바 정상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된 ‘로드맵’을 분석하여 ‘팔레스타인 문제’의 전망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이날 강의는 밤 10시까지 진행됐다.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허창영 간사가 참여하는 서울경찰청 시민인권보호단 차원의 지구대 체험 행사가 개최됐다.


○ 금요일(27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수사권 보고서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결과 검찰측 위원과 경찰측 위원이 합의한 보고서가 나올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