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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연대 주간활동(06.01.09-01.15)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6:01
조회
265

○  월요일(9일)


주간 사무국 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하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기획강좌 [이슬람세계의 이해 2] 첫째 날 강좌를 진행하였다. 이날은 이희수 한양대 교수(왜, 지금 이슬람인가), 황병하 조선대 교수(이슬람 역사의 번영과 좌절 - 칼과 코란의 방정식/ 이슬람의 소수 민족 보호정책 : 딤미와 밀레트)등 세 강좌를 진행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이슬람문화연구소와 인권연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슬람 강좌에는 개별강좌 신청을 포함해 모두 49명의 학생, 일반인, 교사, 활동가들이 참석하였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KBS-TV [시사중심](새로 생긴 낮방송)에 출연하여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곽대경 교수와 폭력시위 문제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폭력시위가 경찰청장 사퇴나 농민사망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폭력시위가 아예 없었으면 좋겠지만,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서 비롯된 것이고, 또한 폭력시위에 대한 책임도 엄중하게 묻고 있다. 11.15 농민집회에서 두 명의 농민이 사망했지만, 입건된 경찰관은 한명도 없는 반면, 시위 참가자 중에서 구속된 사람은 6명이나 되었다. 어차피 규범에서 일탈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보다 중요한 것은 규범에서 일탈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경찰의 대응이다. 경찰이 통상의 집회. 시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관여하지 않는 비노출 경비활동을 벌여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의경제도를 폐지하고 직업경찰관들에게 경비를 맡겨야 지금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라는 내용을 지적하였다.


이날부터 인권연대 인턴활동가로 선발된 장미은 씨와 정유진 씨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인턴활동은 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상근활동가와 마찬가지로 종일 근무를 하게 된다.


○  화요일(10일)


인턴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85차 화요캠페인을 하였다.


오후 1시부터 이슬람강좌 두 번째 날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날은 이희수 교수(우리 교과서에 나타난 타문화 왜곡:중동-이슬람 문화 사례), 손주영 한국외대 교수(참수형, 손목절단형, 간통죄, 투석형 : 이슬람의 인권과 현실적 적용), 신양섭 한국외대 연구교수(커피, 카펫, 아라베스크-이슬람 예술 맛보기) 등 3강좌를 진행하고, 강의 후 간단한 뒷풀이를 하였다.


○   수요일(11일)


이슬람 강좌 셋째날인 이날은 이원삼 선문대 교수(이슬람 여성-억압의 대상인가, 개혁의 주체인가), 손주영 교수(이슬람 종교-무엇을 믿고 무엇을 포기하지 못하나?), 이종화 명지대 교수(아라비안나이트:아랍 대중문학인가, 포르노인가) 등 3강좌를 진행하였다.


○  목요일(12일)


이슬람 강좌 마지막 순서로 유왕종 한국외대 연구교수(팔레스타인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윤용수 부산외대 강사(중세 이슬람 문명의 번영과 쇠퇴), 최진영 한국외대 연구교수(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 그리고 중동의 미래) 등 3강좌를 진행하였다. 또한 종강을 맞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문평가 작업을 하였으며, 34명에게 수료증을 발급하였다.



○  금요일(13일)


오후 2시에 남영동 전 대공분실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19주기 추모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추모식에는 박 열사의 부친 박정기 아버님과 박 열사의 선배인 박종운 씨, 기념사업회의 김학규 사무국장과 서울대생 등 4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사무국장과 최철규 간사, 그리고 두 명의 인턴, 그리고 박경서 인권대사도 함께 하였다. 추모식이 끝나고 모처럼 남영동을 찾은 박 열사 후배들에게 남영동 청사 구석구석을 설명하였다.


저녁에 2006년 1월 인권연대 운영위원회의를 진행하였다. 올해 첫 회의이기도 한 이번 회의에서는 새해사업계획을 집중적으로 검토하였다.




○  토요일(14일)


오후 3시에 이슬람강좌 현장답사를 위해 한남동 이슬람성원을 방문하였다. 강좌 수강생 및 일반 참가자 44명이 참석한 이번 답사는 이슬람문화연구소 신양섭 박사의 안내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사회로의 이슬람 전래’를 주제로 간단한 강의를 하고 성원 곳곳을 둘러보고 터키식 식사를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현장답사를 마지막으로 2차 이슬람 강좌는 모두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