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 주간활동(05.4.25-5.1)

◆ 월요일(25일)

주간 사무국 회의, 주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오전에 과거청산범국민위가 주최하는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고려대 법대 하태훈 교수반에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저녁에는 여의도에서 열린 과거청산범국민 차원의 긴급 집회에 참석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과거사법을 아무런 실효성도 없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사건도 포함하기로 하는 등, 위험한 도발이 계속되는데 따른 행동이었다. 집회 후에 김희수 운영위원과 사무국 식구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29일(금)부터 영월에서 개최되는 ‘경찰인권캠프’ 자료집 제작을 마무리하고, 인쇄를 위해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에 전달했다.

◆ 화요일(26일)

제49차 화요캠페인을 진행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강원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을 위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강원경찰청 소속 지구대 사무소장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2기 인권학교] 제3강이 차병직 변호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자유권의 이해와 한국에서의 쟁점’이라는 주제로 전개된 이번 강의는 헌법에 명기된 자유권적 기본권 조항들을 일상적인 이슈와 연계하여 짚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한나라당이 성범죄자에게 전자팔찌를 채움으로써 성범죄를 예방하겠다는 발표를 하였고, 이 때문에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많았다. 한겨레와 경향신문 등과 인터뷰를 했고, CBS-R [시사자키]와 부산 MBC-R 과 전화인터뷰를 진행했다.

◆ 수요일(27일)

아침에 KBS -1R [시사플러스]와 전자팔찌 관련 전화인터뷰를 했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서울경찰청 제3기 인권강좌에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10시에는 강제철거 위기에 놓인 강제징용 한인촌 일본 교토의 우토로 마을에 대한 국제 대책회의 결성식에 참가했다.

오후 4시에는 서울지법 425호 법정에서 사무국장의 미대사관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서는 당시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현석 순경이 증인으로 나서 증인심문을 진행하였다. 3차 공판은 6월 1일(수) 오후 4시에 열린다.

저녁 7시 30분에는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진중권 교수를 모시고 제 30차 수요대화모임을 진행했다.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요대화모임은 지난 3월 진 교수가 발간한 저서의 제목이기도 하다. 진 교수는 테크놀러지와의 결합을 통해 현실의 영역으로 들어서는 ‘상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합한 인간 활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였다.

주간 [사람소리]를 발송했다.

◆ 목요일(28일)

KBS-2TV [뉴스타임]과 팔찌 관련 인터뷰를 하고, 서울지역 케이블 방송과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미아찾기’에 대한 인터뷰를, KBS-1R[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서는 경찰대 표창원 교수와 팔찌 관련 토론을, MBC-TV [생방송 토요 이레]와 팔찌 관련 인터뷰를, EBS-R [김민웅의 월드 리포트]와 수사권 관련 인터뷰를 했다.

점심때는 5월 18일 개최 예정인 [경찰의 보안활동에 대한 토론회]와 관련하여 발제자인 이호영씨를 만나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시민의신문 강국진기자와 한겨레 이순혁기자가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오후 4시에는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인권단체연석회의] 4월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교육장이 다른 인권단체의 행사(인권연대도 포함되었지만)에 제공된 첫모임이었던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인권위 NAP 관련 대응, 차별철폐행동의날, 그리고 몇 가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두 17개 단체의 19명의 활동가가 참석했다. 

오후 5시에 수사권 조정 작업과 관련하여 경찰청에서 경찰 추천 인사들의 회의가 열렸는데, 5월 2일 수사권 조정 최종 회의를 앞두고, 이후 대책을 논의하였다. 회의 후에는 허준영 경찰청장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밤에는 전자팔찌를 주제로 한 MBC-TV [손석희의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29일(금)부터 2박3일간 진행되는 ‘경찰인권캠프’ 준비를 위해 필요한 자료들과 준비물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였다.

◆ 금요일(29일)

이날부터 5월 1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찰청 인권보호센터 소속 직원 전원과 각 지방경찰청 인권담당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캠프]를 진행했다.

사무국 실무팀은 오전 9시에 영월로 출발하였으며, 사무국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강원경찰청 강당에서 [무궁화 포럼] 특강을 진행하고 영월에서 열리는 ‘경찰인권캠프’에 합류하였다.

저녁에는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대관사업으로 [포크 음악 관련 강의]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