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 주간활동(05.5.2-5.8)

◆ 월요일(2일)
9시에 김희수 운영위원이 시민의신문 회의실에서 시민의신문 기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형사사법절차와 인권]이란 제목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였다. 시민의 신문 월례회의 시간에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강의를 끝으로 인권연대와 시민의신문이 공동 주최한 ‘기자들을 위한 인권교육’은 마무리됐다. 지난 4월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한상희 교수(건국대 법대), 오창익 사무국장, 김희수 운영위원이 강의를 맡았다.

오후 3시에 검.경 수사권조정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다음날 새벽 2시경까지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수사권 조정안을 도출하려고 노력했으나, 아무런 합의안도 도출하지 못한 채 활동을 마치게 되었다.

◆ 화요일(3일)
점심 때 제50차 화요캠페인이 열렸다. 이로써 화요캠페인을 시작한지 만 1년이 되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권연대 전임활동가 이광열씨와 경계를 넘어, 국제민주연대, 다함께, 민주노동당 은평구위원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평화박물관 등에서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성신여대 학생 5명이 참석하기도 하였다.

오후 2시에는 경찰청에서 [경찰청 인권수호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인권연대에서는 도재형 운영위원과 사무국장이 참여하고, 위원장은 박경서 인권대사가 맡았다. 인권수호위원회는 경찰의 인권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 정책집행 모니터링을 통한 인권정책평가, 인권침해 사례 발생시 현장조사 및 개선대책 권고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저녁 7시 30분에는 도재형 운영위원(강원대 법대 교수, 노동법)의 강의로 [인권학교] 제2기 제4강이 진행되었다. ‘사회권의 이해와 한국에서의 쟁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에서는 비정규직 문제를 둘러싼 다양한 법적, 사회적 쟁점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

오후 3시부터는 김대원 운영위원과 허창영 간사가 참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시민인권보호단] 차원에서 청량리경찰서와 종암경찰서를 방문해 유치시설과 진술녹화실, 화상조사시스템 등에 대해서 둘러봤다.

◆ 수요일(4일)
점심 때 성공회 푸드뱅크가 주최하고 성공회 서울교구와 서울대성당이 후원하는 주먹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주먹콘 행사는 경찰청이 주관해서 진행하였는데, 경찰청장, 차장 등 경찰청 간부들이 참여하였고, 경찰관 밴드의 공연이 있었다.

저녁에는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이상수 회장(한남대 법대 교수)이 사무실을 방문하여 사개추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사법개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간 [사람소리]를 편집, 발송했다.

◆ 목요일(5일): 어린이날 휴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권연대 교육장에서 제6회 퀴어문화축제 무지개 2005에서 활동할 자원활동가들의 1차 모임이 진행됐다.

◆ 금요일(6일)
시민의신문 강국진 기자와 이번 달 18일로 예정된 경찰보안활동 관련 토론회 준비를 진행했다. 이날 경찰보안활동 관련 토론회 초청장을 발송하였다.

오후에 유서대필조작 사건으로 잘 알려진 강기훈씨 대책위에서 조속한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성명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