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 주간활동(05.10.04-09)

○  월요일(10월 3일)

개천절 휴무

○  화요일(10월 4일)

점심 때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미니 씨와 함께 제 71차 화요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지금까지 화요캠페인은 이스라엘 대사관 건물(청계 11빌딩) 바로 앞에서 진행하였으나, 청계천 공사가 종료되어 시민들의 관심이 청계천에 몰림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캠페인 내용을 알리기 위해 청계천 바로 옆 인도에서 진행을 하기로 하였다.

오후 2시에는 노숙자 관련 사업을 하는 성공회 임영인 신부(노숙자 다시서기 대표)와 ‘노숙자 보호’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현재까지 노숙자 보호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신질환이 있거나 술에 만취한 노숙자들을 보호할 필요와 노숙자들의 신체의 자유 등이 빚는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으로 대두되었는데, 구체적인 해결 방안과 보호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회 등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KBS-2TV [시사투나잇]과 에이즈 환자의 인권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에이즈와 에이즈 환자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이해 없이 부당한 인권침해가 수시로 벌어지고 있으며,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 의약품에 대한 접근권 및 에이즈 환자를 위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환자의 사생활 보호 및 익명성 보호, 노동. 교육. 여행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행복 추구권 등 에이즈 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  수요일(5일)

오전 10시에 사무국장의 '미대사관 앞 사건'과 관련한 7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번 공판에서는 그동안 변호인으로 참여한 위대영 위원의 최후변론과 사무국장의 최후 진술이 이뤄졌다. 선고공판은 10월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회 법사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을 모니터(이운희 간사)하였다. 인권위에 대한 이번 국감에서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북한 인권’에 대한 인권위의 대응만을 집중 부각시키고 산적한 다른 인권현안들을 취급하지 않음으로써 정쟁만이 난무한 소모적 국감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저녁에 천주교 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이은규 씨가 사무실을 방문하였다.

제81호 [사람소리]를 편집. 발송하였다. 이번 [사람소리]에는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 철저하게 민주적 의사 수렴 방식을 통해 전개되어야 한다는 이창엽 운영위원의 칼럼과 대화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언어 사용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 등이 실려 있다.  

○  목요일(6일)

오전에, 11월 22일(화) 개최 예정인 ‘인권연대 후원의 밤’ 행사를 위한 사무국 준비 회의를 하고, 민원 상담을 하였다. 

오후 2시에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리아포커스 창간 기념식에 참석하였다. 코리아포커스는 김희수 위원이 대표이사로 창업한 새로운 인터넷 매체로 한반도 및 국제 문제를 주요 관심사항으로 다루고 있다.

오후 4시에 인권연대 후원의 밤 행사를 위한 사전 답사를 위해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을 방문하고, 이어 김진주 위원이 운영하고 있는 ‘나눔 문화’를 방문하였다.

○  금요일(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법사위원회의 대검찰청 국감을 모니터(허창영 간사)하였다. 이번 국감에서는 이른바 ‘X 파일’에 대한 검찰의 수사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되었다.

오후 4시부터 남한산 작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인권교육을 진행하였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인권교육의 마지막 날인 이번 교육에서는 사무국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간 진행된 인권교육의 내용을 총정리 하였고, 오후 7시부터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인권 이해, 교육문제에 있어서의 학생 인권 보호 방법 등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저녁에 역사초모에 교육장을 빌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