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연대 주간활동(05.09.12-18)

○  월요일(12일)

주간 사무국 회의와 주간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오전 10시에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이 주최한 [경찰대학] 문제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하였다. ‘누구를 위한 경찰대학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이영남 관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상원 용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영란 숙명여대 법대 교수, 이재경 숙명여대 교수, 이웅혁 경찰대학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가하였다.

오전 11시에 월간 [인권연대] 회원탐방을 위해 서울신문 기자로 있는 박록삼 기자를 인터뷰하였다.

오후 1시 30분에는 KBS-1R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하여 주취자 보호법을 대표 발의한 서재관 의원과 전화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전화토론에서는 법안이 ‘보호’라는 미명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경찰관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시민을 함부로 체포하는 반헌법, 반인권 법률이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오후에 민원상담을 하고, 4시 30분에 MBC-TV [아주 특별한 아침]과 주취자 보호법 문제에 대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  화요일(13일)

점심 때 제 69차 화요캠페인을 진행하고, 오후 4시에 성공회 나눔의집에서 활동하는 3년 이상의 중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인권’을 주제로 인권교육을 하였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월간 [인권연대] 9월호 발송 작업을 진행하였다.

○  수요일(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육장에서 강남중학교 학생들 5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였다. 오전에는 ‘인권이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가정, 학교, 일반 사회에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문제를 다뤘으며, 오후에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중심으로 인권의 중요성과 인권침해의 피해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이어 조별 공동작업을 통해 팔레스타인 평화와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피켓을 제작하였다.

오후 2시에 SBS-TV [뉴스]와 경찰이 청구한 영장 기각율이 높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하고, 추석을 맞아 민가협, 유가협의 부모님들을 찾아뵈었다.

78호 [사람소리]를 편집, 발송하였다. 이번 호에는 열린우리당 서재관 의원이 발의한 주취자보호법(안)의 문제점을 다루는 오창익 국장의 분석글과 무명인씨의 사진과 음악으로 전하는 평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 대한 서정민갑씨의 문화비평 등이 게재되었다.

오후 4시 30분에 사무국장의 미대사관 앞 사건에 대한 6차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번 공판을 마지막으로 관련 증인들에 대한 공판은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10월 4일 오전 10시에 동일 법정에서 결심공판이 진행된다.

○  목요일(15일)

오전 10시에 국가인권위 발전기획단 역량강화팀 회의에 참석하였다. 최근 국가인권위는 자체적으로 혁신 작업을 진행하면서 발전기획단(단장: 곽노현 사무총장)을 만들고 이 안에 인권위 안팎의 인사들로 3개의 팀(업무전략기획팀/ 위상강화기획팀/ 역량강화기획팀)을 만든 바 있다. 역량강화팀에는 오창익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이대훈(성공회대 겸임교수, 평화), 정경수(순천대 법대, 국제인권법), 최희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해외정보실장), 한상희(건국대 법대, 헌법) 교수 등의 외부인사들과 나영희 인권위 교육협력국장 등이 참여하였다. 향후 이 팀은 인권위 위원, 직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 등에 대한 과제를 격주 1회의 회의를 통해 다룰 예정이다.

오후 2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수사권 조정에 대한 토론회에 참여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희대 서보학 교수가 발제를 하였고, 경찰청 황운하 수사구조개혁팀장, 동국대 법대 변종필 교수,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이 토론을 하였다.

○  금요일(16일)

오전에 몇 분의 민원상담을 하고, 오후에 박경서 인권대사를 찾아뵈어 추석 인사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