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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간신 : 그들은 어떻게 나라를 망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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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6:24
조회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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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간신들의 역사는 되풀이될까? 어떻게 하면 간신을 구별해 몰아낼 수 있을까? 간신들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는 없을까? 그들의 횡포로부터 나의 삶과 나의 사회를 지킬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이러한 저자들의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독자 대중의 신망을 받는 역사학자 오항녕, 현재진행 역사의 흐름을 누구보다 민감하게 느끼는 인권연대 일꾼 오창익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저자들은 간신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심리와 전략으로 나라를 흔들었는지 서로 묻고 분석하며 세밀하게 추적한다. 그러면서 역사 속의 간신들이 그저 '한 사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곧 세력으로 작동하게 되는 원인,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들이 한 사회의 구조, 시스템으로 뿌리내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얼마 전, 우리는 민주공화국에서 일어났다고는 믿기 힘든 혼군昏君과 간신들의 국정농단을 겪었다. 그 옛날 아예 나라를 훔치거나, 군주에게 아첨하고 거짓말로 속이며 제 뱃속만 채운 간신들, 남을 헐뜯어 몰아내고, 무거운 세금으로 사람들의 삶을 도탄에 빠뜨렸던 간신들의 행태와 속성은 왕의 시대나 대통령의 시대나 별로 변한 것이 없었다.


 왜 간신들의 역사는 되풀이될까? 어떻게 하면 간신을 구별해 몰아낼 수 있을까? 간신들로부터 나라를 지킬 수는 없을까? 그들의 횡포로부터 나의 삶과 나의 사회를 지킬 수는 없을까? 이 책은 이러한 저자들의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독자 대중의 신망을 받는 역사학자 오항녕, 현재진행 역사의 흐름을 누구보다 민감하게 느끼는 인권연대 일꾼 오창익의 대담으로 진행된다.


 저자들은 간신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심리와 전략으로 나라를 흔들었는지 서로 묻고 분석하며 세밀하게 추적한다. 그러면서 역사 속의 간신들이 그저 ‘한 사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곧 세력으로 작동하게 되는 원인,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들이 한 사회의 구조, 시스템으로 뿌리내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지금, 중대한 역사 현장에 서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간신을 얕보아선 안 된다


 그들의 ‘남다른 점’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


 ‘간신’하면, 보통 무엇이 머리에 떠오르는가? 그저 헤헤거리는 헤픈 웃음으로 아첨하는 모습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저자들은 그것이야말로 버려야 할 선입견이라고 경고한다. 간신들은 매우 똑똑하고 치밀하다. 그들의 사리사욕은 절대 사리사욕처럼 보이지 않으며, 거짓말, 아첨, 협박, 파당, 축재의 탁월한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우리가 역사 속의 간신을 통해, 간신들로 인해 멸망으로 내몰린 나라를 통해 간신들의 실체를 간파해야 하는 이유이다.


 예로부터 ‘여섯 가지 종류의 해로운 신하(六邪臣)’라 하여 ‘자리만 채우는 구신具臣, 아첨하는 유신諛臣, 간사한 간신奸臣, 남을 모함하는 참신讒臣, 나랏일을 훔치는 적신賊臣, 나라를 망하게 하는 망국신亡國臣’을 말하였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 책 또한 간신의 실체를 여섯 가지 특질로 살펴보았다. 이는『대학연의大學衍義』를 편찬한 진덕수眞德秀의 기준이 참고가 되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나라를 통째로 훔친 자, 둘째, 아첨으로 권력자의 사랑을 받은 자, 셋째, 거짓말로 세상을 속인 자, 넷째, 부귀영화를 위해 나라를 버리는 자, 다섯째, 남을 모함하고 헐뜯어 제 잇속을 챙기는 자, 마지막으로 백성들에게 세금을 걷는 데 혈안이 된 자들이다.


 언뜻 보기에 악행을 일삼던 이 간신들 중에는 제대로 심판받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간신들이 군주의 비호 아래 권력과 부를 손아귀에 거머쥐고 천수를 누린 엄연한 사실이 있다. 그렇지만 간신은 대부분 당대에 이미 제대로 심판을 받았고, 요행히 심판을 피했더라도 후세의 심판까지도 피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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