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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0대와 통하는 청소년 인권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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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30 14:26
조회
913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 인권 공부에서 시작됩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인권과 내 삶이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왜 인권을 공부해야 하는지, 인권이란 무엇인지 쉽게 알려 준다. 사회운동, 철학, 역사,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 역사, 글쓰기, 철학, 공부, 실천 등 여섯 가지 영역에서 다각적으로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개인들이 꿈을 펼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인권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권은 사람답게 살 권리이며, 사람다움을 실현할 권리이기 때문에 사람답게 살기를 바란다면 인권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안에 도사린 차별 의식과 은연중에 주입되고 있는 인권을 부정하는 생각들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다름을 존중하고 차별에 반대해야 나 역시 타인으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1강. 생각과 인권

항상 생각해야 해요. 나와 사회의 부족한 점, 내 안에 도사린 차별 의식, 은연중에 우리에게 주입되는 지배 세력의 가치들,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해요. 지금 나는 건강한가? 나의 생각은 건강한가? 의심스럽다면 서가에서 책을 꺼내 들고,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과 그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생겨요. 그렇게 해서 우리 사회는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홍세화(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2강. 역사와 인권

오늘날 상식이 된 ‘인권’은 과거 우리 기억 속에 없었습니다. 만약 인류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싸워 온 역사를 잊는다면 ‘인권’은 또다시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인권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금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차별과 싸우는 사람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권’이야말로 인류가 역사적으로 성취한 가장 중요한 ‘기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오인영(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연구교수)


3강. 글쓰기와 인권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글쓰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여러분의 시기가 감수성이 한창 예민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일이 여러분의 글에 담길 수 있어요. 좋은 글을 쓰고, 세상을 바꾸고, 그렇게 훌륭한 길을 가는 것은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가져야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나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이웃의 삶에 눈을 돌리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어요. 세상을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이 충만한 시기에 시작한 글쓰기는 나이가 들어도 좋을 글을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됩니다.
- 안수찬(한겨레 기자)


4강. 철학과 인권

생산력이 높아질수록 인간이 생존을 위해 일하는 시간은 줄어들어야 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좀 더 ‘인간적인’ 활동을 해야 합니다. 여가(향유를 위한 놀이)의 시간이 늘어나야 맞아요. 노동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여가는 생명을 향유하는 것입니다. 생산력이 늘어난다는 건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더 많이 해방되고 사회적인 삶을 더 많이 영위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전히 우리는 일에 매여 있어요. 잘 아시겠지만 세계 10대 무역 대국을 눈앞에 둔다는 우리나라 노동 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계속되고 있는 걸까요?
- 조광제(‘철학아카데미’ 운영위원)


5강. 공부와 인권

우리가 ‘공부’를 하는 본질적 이유와 궁극적 목표는 의식주 등의 물질적 풍요를 획득하기 위해서가 아니에요. 지금보다 더 넓고, 크고, 깊고, 높은 관점과 사유를 갖기 위해서입니다. 거기에는 ‘나’에 갇히지 않고 ‘우리’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식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학문의 모든 분야는 그것을 공부한 사람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공부한 사람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할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습니다.
- 한재훈(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6강. 실천과 인권

인권은 오랜 투쟁의 산물입니다. 역사를 보더라도 명백한 사실이에요. 일례로 참정권은 오늘날 민주 국가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리는 권리지요. 그러나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전에는 왕이 통치했습니다. 따라서 참정권은 한 사람만 누릴 수 있었죠. 그러던 것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된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린 결과입니다.
-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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