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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무바라크 정부의 민주화운동 탄압 규탄 기자회견”

보도자료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7-05-24 17:11
조회
535

“무바라크 정부의 민주화운동 탄압 규탄 기자회견”


일시 : 2005년 6월 9일(목) 오전 11시
장소 :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앞



24년 동안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는 독재자 무바라크에 반대하는 운동이 이집트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키피야(Kifaya, 아랍어로 “충분하다, 이제 됐다”)[이집트 변화를 위한 운동]는 무바라크의 사임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정부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운동을 야만적으로 탄압하고 기만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와 여당인 국민민주당(NDP)은 야당과 독립 후보(무슬림형제단)의 대선 출마를 사실상 가로막는 내용의 헌법 76조 개정안을 5월 25일 국민투표로 밀어붙였습니다. 키파야[이집트 변화를 위한 운동]는 국민투표와 대통령 선거 모두 보이콧을 선언하고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정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운동을 야만적으로 탄압하고 있습니다. 5월 첫 주 동안 무려 2,500명의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활동가들을 체포했습니다.


 기만적인 국민투표가 있던 5월 25일 카이로에서는 경찰과 경찰의 비호를 받는 폭력배들은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대열을 야만적으로 공격했고,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의 여성 단체들도 무바라크의 사과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활동가들은 무바라크 정부의 만행을 폭로하고 국제적으로 무바라크에 항의하는 행동을 할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민·사회·인권·정치 단체의 목소리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는 무바라크에 항의하는 이집트 대사관 앞 기자회견을 6월 9일(목) 오전 11시에 개최하려 합니다.


 이 기자회견의 취지에 동의하시는 분들과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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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언론기사>


이집트 개헌 국민투표 시민들 반대운동 확산 [세계일보 2005-05-23]  


25일 대선 개헌안 국민투표가 예정된 이집트의 정국이 야당에 이어 시민단체와 전문가 단체까지 집단으로 반발하면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범야권 정치연합세력인 키파야운동은 국민투표일인 25일 개헌안에 반대하는 의미로 평화적 침묵시위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반대해 투표 불참을 촉구해온 키파야운동은 투표 당일 카이로와 전국 20개주의 사법부 건물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관과 교수, 변호사 등 지식인 직능단체들도 줄줄이 국민투표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주에는 야당인 와프드당과 타감무당, 나세르당, 이집트 최대 이슬람 운동단체인 무슬림형제단도 국민투표 불참을 선언하며 보이콧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이번 개헌안이 야당과 무소속의 입후보 자격을 지나치게 제한해 사실상 출마를 봉쇄하고 있으며, 결국 집권 여당 후보의 당선을 보증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개헌안이 다시 만들어지지 않는 한 개헌안 국민투표는 물론 오는 9월로 예정된 대선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의 압력에 못이겨 최초로 대선 복수후보제 도입을허용한 개헌안 국민투표는 정부 여당만의 행사로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집트 현행법상 국민투표는 참가율에 관계없이 과반 찬성을 얻으면 통과된다.


김희균 기자 belle@segye.com


 


시위중 구타·추행” 분노한 이집트 여성 [경향신문 2005-05-31]


이집트 여성계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여당을 직접 겨냥한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이집트 정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시위는 지난 25일 치러진 이집트 국민투표에서 개헌안 반대시위를 벌이던 여성 시위대가 무바라크 지지자와 여당 조직원으로부터 구타와 성적 학대를 당한 사건으로 촉발됐다. 여당 조직원들이 여성 시위대를 폭행하고 몸을 더듬는 장면이 TV카메라에 잡혀 국민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특히 이번 시위는 이슬람 사회에서 보기 드물게 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주도하고 있다는 점과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집트 정부를 긴장케 하고 있다.


전직 교사출신의 여성운동가 가다 샤반더가 이끄는 한 비공식단체는 30일 카이로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과와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흰 리본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샤반더는 “6월1일 카이로의 언론인연합 빌딩 앞에 시위대가 집결할 것”이라며 “시위계획을 e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리고 시위대에 나눠줄 4,000개의 흰 리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카이로에는 대표적 모슬렘 여성운동가인 카이로대학 정치학과의 헤바 라우프 에자트 교수 주도로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가 집결할 예정이다.


에자트 교수는 “지난주 시위계획을 인터넷에 올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 집회는 사회운동도, 정당의 정치활동도 아닌 일반시민들의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한 것”이라며 자발적 참여의 의미를 강조했다.


〈유신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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