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인권연대

home > 활동소식 > 월간 인권연대

[222호] 인권연대가 추천하는 이달의 책

작성자
hrights
작성일
2018-06-12 11:34
조회
252

증오에서 삶으로
필리프 모리스 지음/ 한택수 옮김/ 궁리


어느 사형수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기록


 필리프 모리스는 살인범이었습니다. 23년 동안 수감되었습니다.
“감옥 안의 시간은 담 밖의 시간과 다르다. 감옥에서는 아무것도 희망할 nt 없다. 시간은 끝없이 순환하는 나선과 같고...... 고독과 공허, 그리고 무(無) 이외의 다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말처럼 감옥은 증오심을 키우기에 가장 적당한 곳이었습니다. 증오심이 그를 송두리째 집어삼켰지만, 그는 다만 증오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치지 않기 위해’ 역사 공부를 시작했고, 공부는 그에게 또 다른 삶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대학교수와의 편지를 통해 공부하며,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하였고, 그의 박사논문 <15세기 제보당(Gevaudan) 가문 연구>는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책이지만, 감옥이 어떤 곳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기에,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전체 2,17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89
[276호] 바깥의 삶
hrights | 2022.09.20 | | 조회 222
hrights 2022.09.20 222
2088
[275호] 인권연대 7월 살림살이
hrights | 2022.08.26 | | 조회 251
hrights 2022.08.26 251
2087
[275호] 함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2022년 7월)
hrights | 2022.08.26 | | 조회 340
hrights 2022.08.26 340
2086
[275호] 인권연대 2022년 7월에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hrights | 2022.08.26 | | 조회 323
hrights 2022.08.26 323
2085
[275호] 경찰국 폐지 공동대책본부 출범
hrights | 2022.08.26 | | 조회 301
hrights 2022.08.26 301
2084
[275호] 이희수 교수의 <인류본사>
hrights | 2022.08.26 | | 조회 238
hrights 2022.08.26 238
2083
[275호] 윤석열 정권의 경찰 장악, 헌법과 법률로 따져본다
hrights | 2022.08.18 | | 조회 494
hrights 2022.08.18 494
2082
[275호] 윤석열 정부 100일은?
hrights | 2022.08.18 | | 조회 257
hrights 2022.08.18 257
2081
[275호] 여전히 경찰을 지휘하려는 검찰
hrights | 2022.08.18 | | 조회 333
hrights 2022.08.18 333
2080
[274호] 인권연대가 창립 제23주년을 맞았습니다.
hrights | 2022.07.22 | | 조회 230
hrights 2022.07.22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