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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어디까지!

작성자
이지영
작성일
2018-05-06 21:35
조회
122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 휴학을 하고, 현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휴학을 한 뒤 공장을 두 군데 가보았고, 저희 어머니도 나이도 나이지만 계속해서 생계를 위해 공장에서 일을 하십니다.
저는 저와 저희 어머니와, 그리고 또 방학동안만이라도 공장에서 일하는 학생들, 그리고 그 외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써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단 이것은 공장이라는 특정한 곳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곳곳의 작은 사회 속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닌 곳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소위 갑질으로 일컫어지는 문제로, 직책적으로 높은 사람이 직책적으로 낮은 사람에게 보통 이상의 언행이나, 심지어는 폭행 등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모두는 사랑하는 가족들 뿐만아니라, 어디에서도 서로 존중받고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공적인 업무등을 가장한 사적인 짜증을 받아내는 짜증받이 인간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바람은 이런 것들을 막을 수 있는 법적인 방안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만아니라, 최소한 모두가 당연하게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상당부분 차지하게 될 '일'이라는 분야에서 쌓이는 사람으로부터 쌓이는 스트레스는 돌고돌아 사회의 악의 중심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더 살만한 내일을 위해 꼭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장을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사람대접도 못 받고 살아갈 저희 어머니나, 또 언제나 일하게 될 사람들, 그리고 다른 곳들의 그런 처우를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저만생각하면 안되는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권'은 정말 그 모든 것의 위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저는 이런 점을 어떻게 실천해야 바뀔지에 대한 대책도, 같이 나서줄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론 어디로 나서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무래도 기본적인 인권, 나와 나의가족, 나의 이웃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쟁취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